미주 한인 176만명 가구당 평균소득 5만4394불 미주 한인 인구가 18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센서스국이 18일 발표한 2012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(ACS) 결과에 따르면 한인(혼혈 포함)은 176만428명으로 추정됐다. 이는 2011년 ACS 결과 173만4354명과 비교해 1.5% 증가한 것이다. 2010년 인구조사 때의 168만3925명에 비해서는 4.5% 늘었다. 순수 한인은 145만401명이었다. 2010년(142만3784명)에 비해 1.9% 증가했다. 한인 10명 중 1.5명가량(15.3%)이 혼혈인 셈이다. 전체 한인 가운데 한인 이외에 하나의 타민족 피가 섞인 혼혈은 13.7%였고 두 민족이 더해진 경우는 1.5% 세 민족 이상은 0.1%였다. 한국을 비롯해 외국에서 태어난 한인은 108만5671명으로 61.7%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65.4%는 1999년 이전에 미국에 온 경우였다. 2010년 이후 입국자는 8.8%뿐이었다. 25세 이상 한인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을 갖춘 경우는 52.2%로 절반이 넘었다. 석사 이상 학력 소지자도 5명 중 2명 가까이(18.7%) 됐다. 한인 가구당 중간 소득은 5만4394달러로 추정됐다. [NY중앙일보 2013.09.19]